안녕하세요? 배일성 프로입니다.
어프로치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어프로치만 잘해도 싱글은 금방이죠.
어프로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컨셉을 가지고 어프로치를 해야 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정확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숏게임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칩샷, 피치앤런, 피치샷으로 나눕니다.
예를 들면 30미터 어프로치를 할 때 3가지 방법으로 공략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위의 방법 중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칩샷입니다.
왜냐하면 스윙의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에 실수할 확률이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0미터를 어프로치할 때 칩샷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볼이 그린에 멀리 떨어져 있거나 핀이
그린에 바짝 붙어있어서 칩샷을 못할 경우에 차선책으로 볼을 띠우는 샷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마스터를 해야 될 샷은 칩샷이 되겠습니다.
숏게임을 할 때 중요한 컨셉중에 하나는 기준을 확실하게 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어프로치 웨지로 15미터를 보내는 샷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클럽을 하나씩 길게 잡을 때마다 5미터 씩을 더해줍니다.
즉 피칭은 20미터, 9번은 25미터, 8번은 30미터가 됩니다.
물론 스윙의 크기는 똑같이 해줍니다.
또한가지 중요한 컨셉은 임팩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볼을 통과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주면 셋업에 의해서 볼이 알아서 찍혀 맞아서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해 주어야 뒷땅이나 톱핑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왕귀님의 어프로치를 보니 스윙의 크기가 좀 크게 느껴집니다.
셋업 자세도 조금 수정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스탠스가 넓은 편입니다. 잘못하면 뒷땅이나 톱핑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체중은 90프로 정도 왼발에 오도록하고 칩샷을 할 때는 체중이동이 필요 없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스윙의 크기를 줄이고 어프로치로 칩샷을 해서 15미터를 가도록 하는 연습을 해서 기준으로 삼아보세요.
거리가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손목을 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립을 평소보다 견고히 잡아서 손목을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방향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퍼팅하듯이 하라는 말도 있지요.
칩샷을 했을 때 15미터의 의미는 전체 길이가 15미터란 말입니다.
볼이 날아가서 그린에 떨어질 때와 굴러가는 거리도 중요한데 어프로치 웨지의 경우 거의 5대5로 보면 됩니다.
즉 7-8 미터 날아가서 7-8미터 정도 굴러갑니다.
칩샷을 러닝 어프로치라고도 하는데 볼이 그린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러프에 떨어지면 바운스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우선은 칩샷을 정확하게 정리해서 기준을 만드세요.
그러면 그린 주변에서의 칩샷은 버디를 노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의 스핀 시스템의 특징은 실제 필드에서 숏게임을 한 것과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G사의 V 시스템은 특히 숏게임에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어프로치의 경우 조금만 연습해도 확실한 결과를 보장해주는 가장 쉬운 스코어 세이버 입니다.
감사합니다.~